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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헬싱키 공항 경유 후기 / 환승하는 방법

by Forest Park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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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공항 경유 후기

최근 체코에 입국하기 위해 헬싱키 공항에 경유한 적이 있었다. 장거리 비행 중간에 4시간이나 머물렀는데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나처럼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 예정인 분들께 도움이 될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1. 환승하는 방법
처음 경유 비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승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조금 막막하고 걱정될 수 있다. 나도 대학생 때 처음 경유 비행을 할 때는 환승할 때 실수할까 봐 아주 걱정하며 갔다. 하지만 아주 아주 쉬우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 첫 번째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티켓을 두 장 받을 텐데 잃어버리지 말고 둘 다 잘 챙기기
- 첫 번째 비행기에서 내린 후 나오는 통로로 그대로 쭉 걷기. Transfer (환승)이라고 쓰여있는 쪽으로 가면 됨.
- 통로 초반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급한 사람은 화장실 가기 (통로가 생각보다 길고 security check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
- Security check (안전 검색) : 마시던 생수, 음료 등은 버리거나 다 마시고 이동. 줄이 꽤 길어서 대기해야 함.
- Border control (출입국 심사) : 한국인은 EU Citizens 가 아닌 곳에 줄 서면 됨(아마 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지루할 것임). 경유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은 직원이 이름 불러서 빨리 통과하게 해 줌. 줄 기다리는 동안 여권과 기타 서류(비행기 티켓, 돌아가는 비행기 예약 확인 서류, 숙박 예약 확인 서류 등)를 준비하면 됨. 출입국 심사는 짧게는 1분, 길게는 5분 이상 걸림.

*출입국 심사 시 보통 물어보는 것들과 예시 답변
- 이름 : Forest Park
- 일행 있냐? : (뒷사람 가리키며) Two.
- 방문 목적 : travel / holiday / tourism
- 머무르는 곳 : the hotel / inn / dormitory / hostel (숙박하는 곳 이름)
- 다른 나라도 가냐? : One. Austria.
- 떠나는 날짜 : November 16th (날짜)
- 답변시 주의사항 : 쓸데없는 말하지 말고 묻는 질문에 대답할 것. 영어에 서툰 사람은 어렵게 말하지 말고 단순하게 대답할 것.

-출입국 심사 후 자신의 두 번째 비행편의 게이트 번호를 확인하고 계속 이동
-경유 시간, 두 번째 비행기 탑승 시간을 잘 확인하고 늦지 않게 시간 엄수!!!

2. 헬싱키 공항 후기

헬싱키 공항은 넓고 깔끔하다. 화장실도 깨끗했다.

내가 새벽 5시쯤 라운지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다.

핀란드의 유명한 무민 캐릭터를 공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무민 카페도 있고, 무민 캐릭터 기념품도 곳곳에서 팔고 있다.

헬싱키 공항 무민 카페
헬싱키 공항 무민 카페


카페랑 식당도 있다. 28번 게이트 라운지와 바로 붙어 있는 Kaffet에 갔다. 커피, 음료, 샌드위치,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Cold Salmon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했다. 빵 크기 보다 연어 양이 많아서 좋았다. 촘촘한 통밀 빵, 시큼한 크림치즈, 부드러운 연어의 맛이었다. Kaffet에서 쉬면서 앉아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헬싱키 공항 카페
Kaffet
헬싱키 공항 식당 추천
연어 샌드위치와 커피
헬싱키 공항 쇼핑
서점과 그릇 가게


시간을 때우기 위해 면세점 구경도 했다. 서점에는 핀란드어/영어로 된 책과 잡지,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ittala라는 그릇 가게에서는 예쁜 접시, 컵 등을 판매했다.

또한, 전자제품 가게에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보고 편의점(R kioski) 구경을 했다.


전자제품 가게
전자제품 가게
편의점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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