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 프라하 성 여행 후기 / 프라하성 인근 여행 코스 추천: 흐드라찬스케 광장, 프라하 국립 미술관

프라하 여행 필수 코스! 프라하 성과 인근 관광 명소 여행 후기

오늘은 체코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프라하 성과 그 인근의 여행 명소들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겠다. 여행을 할 때 아무래도 비슷한 곳에 위치한 명소끼리 일정을 묶어서 짜면 편하므로, 프라하 성에 가는 김에 그 근처의 명소도 간다면 좋을 것이다. 프라하 성은 단독으로 있는 성이 아니라 여러 성이 있는 일종의 성채 단지이다. 거의 한 개 마을 정도 되는 굉장히 넓은 구역이기 때문에 프라하 성에 가는 날은 거의 프라하 성을 중심으로 본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특히 프라하 성은 언덕 위에 있어서 아무리 트램을 이용해도 기본적으로 계단을 많이 오르내려야 한다. 체력 안배를 잘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

프라하 성: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 양식이 인상 깊었던 곳

프라하 성 기본 정보

-위치: 체코 119 08 프라하
-영업시간: 매일, 6:00~22:00
-티켓 가격: 갤러리 제외 - 성인 1인 250 코루나 / 갤러리 포함 - 성인 1인 350 코루나

프라하 성은 프라하 여행객들에게 꼭 들르길 추천하는 장소이다. 프라하는 예스러운 풍경이 많이 남아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이 큰 도시이다. 특히 구시가지 광장, 화약탑 인근의 길거리와 골목이 참 오밀조밀 아기자기한 옛날 유럽 길 느낌이었다. 프라하 성은 프라하가 귀엽고(?) 오목조목한 느낌뿐 아니라 웅장하고 화려한 매력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소이다. 아무래도 해외여행 가면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정서도 느껴보고 싶고 확 임팩트 있는 건물도 보고 싶지 않은가. 프라하에서 프라하 성이 딱 그러한 곳이다. 과거의 역사적인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면서 구시가지 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덤으로 언덕 위에 있어서 프라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대충 사진 잘 나온다는 뜻).

프라하 성 가는 길은 계단이 많다

프라하 view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프라하 성 안에는 '황금 소로(Golden Lane)'라고 불리는 골목과 집들이 있다. 옛날에 연금술사, 대장장이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집과 거리이다. 집 안에는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옛날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집은 프란츠 카프카가 작업실로 썼던 집이다. 황금 소로는 집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골목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황금 소로(집 안)

황금 소로(골목)

옛날 죄수들이 갇혔던 감옥에도 가봤다.

옛날 감옥

성

멀리서도 엄청 커보이는 성당

'성 비투스 대성당'은 카메라에 잘 안 담길 정도로, 실제로 보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외관은 고딕 양식이며,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알폰스 무하가 작업했다. 알폰스 무하의 개성대로 아주 화려하고 장식적이다. 흐린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창이 많아서 그런지 성당 안에 빛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인지 빛을 받아 내부가 성스럽고 영롱한 느낌이 들었다.

대성당 안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 다 화려하다

스테인드 글라스 2

스테인드 글라스 3

성당 안에서는 형형색색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끝도 없이 볼 수 있다.

프라하 성 인근 여행 명소 추천

1) 흐드라찬스케 광장

프라하 성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광장. 이 앞에 스타벅스도 있는데, 스타벅스에서 앉아서 바라보는 뷰가 프라하 성 내에서 뷰가 제일 좋았다. 음료를 사면 화장실도 갈 수 있다.
흐드라찬스케 광장은 엄청 높은 조형물이 있는 랜드마크라 사진 찍기 좋다.

프라하 성 입구 나오면 스타벅스가 있어요

흐드라찬스케 광장

2) 프라하 국립 미술관(슈테른베르 궁전)

-위치: Hradčanské nám. 57/15, 118 00 Praha 1-Hradčany, 체코
-영업 시간: 월요일 휴무, 10시~18시
-티켓 가격: 1개 미술관 180 코루나

티켓은 다른 프라하 국립 미술관과 통합권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1개 티켓만 살 수도 있다. 슈테른베르 궁전은 프라하의 고전 미술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이었다. 중세 시대, 네덜란드 미술 등을 볼 수 있다. 인기 미술관이 아니라 아주 조용하다. 손님이 거의 나밖에 없었다. 왜 인기가 없는지는 알 것 같았다. 기독교 그림이나 옛날 상인들이 주문했을 것 같은 그림들이 주를 이루어서 개인의 감정이나 개성이 나타나는 그림이 없었다. 나 같은 미술 문외한들에게는 감성적으로 강렬한 그림이나 화가 이름이라도 어디서 들어본 유명한 그림이 걸려 있어야 티켓 값이 아깝지 않은데 말이다. 프라하 국립 미술관은 기독교와 미술에 대한 조예가 아주 깊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재미 없는 기독교 미술

알 수 없는 미술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