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 24아워 브로우 세터 구매 후기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24 아워 브로우 세터 사용 후기

오늘은 2019년부터 거의 4~5년 동안 지속적으로 재구매하면서 사용해 온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한다. 최근에 비엔나 공항 면세점에서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과 24 아워 브로우 세터(영어로 24 Hour Brow Setter라고 되어 있는 한국어 이름은 모르겠다)를 사봤다.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은 오랫동안 써봤지만, 보통 세트로 작은 아이브로우 펜슬이나 아이브로우 카라를 파는 건 봤어도 브로우 세터가 같이 있는 건 처음 봤다. 오늘은 그동안 사용해 온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 구매 후기와 제품 특징에 대해 간략히 소개드리겠다.

1. 가격

• 한국 올리브영 사이트 기준 : 32,000원 (정가 4만 원)
• 비엔나 공항 면세점 기준 :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브로우 세터까지 합쳐서 34~35유로 정도였던 것 같음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 4호, 24 아워 브로우 세터

2. 장점 : 내가 최종적으로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에 정착한 이유

1) 펜슬이 길고, 펜슬 두께가 얇아서 눈썹 그리기 쉽다.

나는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 전까지는 다양한 아이브로우 제품을 써봤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쓰는 유명한 제품, 눈썹을 잘 그리지 못하는 초보자에게 적합하다고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펜슬들을 두루두루 써보았지만 내가 워낙 화장 능력이 부족해서 도구와 별개로 눈썹을 잘 그리지 못했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대만족 해서 정착한 아이브로우 펜슬이 바로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이다. 이 제품은 다른 아이브로우 펜슬에 비해 많이 얇고, 끝이 좀 뾰족한 편이기 때문에 이용자 마음대로 펜슬을 움직이기 쉬운 편이다. 비교적 정교하게 그릴 수 있고 끝에 눈썹 꼬리를 빼기 쉽다. 또한 은근히 중요한 점이 바로 펜슬 본체 길이가 처음 산 연필처럼 꽤 길다는 것이다. 다른 아이브로우 제품에 비해 길어서 눈썹을 그릴 때 좀 더 편하다.

이 정도로 얇다

2) 4~4.5호 정도면 평범한 한국 사람들 눈썹에 무난한 색깔이다.

2019년에 베네피트 브로우바를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때 추천받은 제품이 바로 이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이었다. 그때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에게 나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추천해 달라고 했을 때 '4~5호 정도 사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나는 결정 장애에 걸려서 중간쯤 애매하게 4.5호를 선택했다. 지금은 4.5호나 4호를 쓰고 있다. (쿠팡에서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을 잘 팔지 않아서 4.5호 팔면 4.5호 사고 4호를 팔면 4호를 사고 있다.) 4~4.5호는 갈색톤의 색상으로 웜톤의 평범한 한국 사람의 피부라면 무난할 것 같은 색깔이다. 둘 중에 굳이 고르자면 4호가 좀 더 연해서 눈썹을 잘 못 그리는 사람이라면 4호를 추천한다. 나는 피부가 좀 까만 편이라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3.5호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4호 색깔

3) 뒤에 붙어 있는 블렌더가 그러데이션이 쉬운 편이다.

펜슬과 블렌더가 함께 있는데, 뒤에 붙어 있는 블렌더가 다른 제품의 블렌더에 비해 살짝 긴 편이다. 블렌더가 길어서 그런지 눈썹 앞머리를 그러데이션 할 때 편하다. 

펜슬과 블렌더

4) 잘 번지지 않고 지속력이 좋은 편이다.

싸구려 아이브로우 펜슬을 쓰면 점심시간 때쯤 눈썹 색깔이 날아가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제품은 오래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눈썹은 따로 수정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다고 느낀다. 여름에도 밤까지 색깔이 약간 연해지긴 하지만 거의 90% 이상 남아 있는 등, 지속력이 좋다. 약간 연해져도 전체적인 모양은 저녁까지 흩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남아 있다.

3. 24 아워 브로우 세터 후기

24 아워 브로우 세터는 눈썹을 지속력 있게 고정해 주는 제품으로,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눈썹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빗어주면 된다. 사실 24 아워 브로우 세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나는 그냥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 자체만으로도 지속력과 고정력에 만족하는 편이다. 그래서 따로 24 아워 브로우 세터를 더 써야 하는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 다만 눈썹이 전체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피부에 유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4 아워 브로우 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