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 사례: 경남 함양 폐도 복원지

생태복원 사례: 경남 함양 폐도 복원지

오늘은 경남 함양의 폐도 복원 사례를 소개하겠다. 

1. 개요

• 소재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 산 54-13 일대
• 사업명: 경남 함양군, 방치된 폐도 생태복원을 통한 생물서식지 조성
• 면적: 4,957 ㎡
• 사업 기간: 2022.9~2022.11.

 

2. 특징

1) 방치된 폐도를 생물서식처로 생태복원 

대상지는 원래 방치된 폐도였고, 단절된 생태통로가 있었다. 대상지에 인접해 있는 광주대구고속도로에 의해 끊긴 생태통로를 연결하였다. 원래 암거 수로가 방치된 상태로 있었으나, 야생동물 탈출 시설이 부재하였고, 이외에도 로드킬이나 사유지로의 침입을 방지할 유도시설 등이 미비한 문제점이 있었다. 인근에 생태통로가 있다는 입지를 환경부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경

 

생태통로

2) 폐도 복원 공법

폐도 콘크리트를 전면 걷어내지 않고, 일부 코어를 뚫어서 복원하는 공법을 적용하였고, 이를 통해 공사비를 절감하였다.

 

3) 생태연못 및 집수시설

빗물을 지붕으로 집수하여 큰 통에 모으는 LID 시설을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생태연못에는 개구리, 소금쟁이, 잠자리 등이 관찰되었다.

생태연못

 

LID 시설

4) 새집

새집에는 조류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5) 돌무더기/나무더미

뱀과 곤충류의 서식처 형성을 위한 돌무더기/나무더미를 조성하였다.

 

6) 폐콘크리트 재활용

공사하면서 나온 폐콘크리트 일부를 앉음벽(혹은 배리어)으로 재활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