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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가 살기 좋은 환경은 어떤 특성을 가질까?
오늘은 맹꽁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에 대해 알아보자. 생태복원 사업은 기본적으로 목표종의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종이 어떠한 서식환경에서 번성하는지 알아야 한다. 맹꽁이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생태복원 사업에서 목표종으로 자주 선정되는 종 중 하나이다.
공간
- 맹꽁이 서식지와 주변환경 (습지, 초지, 농장, 개울, 논)과의 거리: 150m 미만
- 산란지의 고도: 400m 이상, 250m 미만 정도가 이상적
먹이
- 산림 식생 유형의 다층 구조: 상, 중, 하층 층상 구조의 산림이 존재
- 맹꽁이의 먹이 공급원인 곤충 서식지(저층 초지): 1,500 ㎡ 이상
피복
- 맹꽁이가 은신할 수 있는 돌틈 공간: 돌이 놓여 있음
- 맹꽁이가 파거나 숨을 수 있는 은신처의 토질: 부드러운 토양 20cm 깊이 이상
물
- 물이 있는 영구 습지: 500 ㎡ 이상
- 우기 혹은 비 올 때(1달 이상) 임시 습지: 50 ㎡ 이상
- 습지 수생식물 피도: 65~75% (50% 이상, 70% 내외)
- 산란지의 수심: 10~50cm (10~40cm 범위 넓게 확보, 일부 및 가뭄 대비 1m 이상 확보)
- 산란지의 수질(DO) 5.0~7.5
- 산란지의 pH: 5.8~7.5
위협요인
- 길(로드킬 발생 가능)과의 거리: 500m 이상
- 오염원과의 거리: 500m 이상
산란처 조건
- 수공간 면적이 클수록 좋으며, 개방수면은 낮을수록 좋음
- 수공간의 가장자리는 완만한 경사가 좋고, 개방수면과 식생 피복이 혼재될수록 바람직함
- 퇴적물 관리 필요함
식생 조건
- 다양한 정수식물 군락 조성
- 부엽식물 및 부유식물 관리 필요
위의 조건들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필수 조건이라기보다는 맹꽁이 개체 수가 증가할 확률이 높은, 유리한 조건에 대한 설명에 가깝다. 또한 아래의 참고문헌을 참고하여 요약한 것이다. 맹꽁이는 다른 목표종에 비해 서식처 적합성 지수 등, 정량적인 서식 환경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편이다. 맹꽁이 서식 환경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등의 사업 계획을 제안해 보자.
*출처
1) 심윤진, 조동길, 홍진표, 김덕호, 박용수, & 성현찬. (2015). 서식처 적합성 지수 (HSI)를 활용한 맹꽁이 서식처 복원 위치 선정. 환경복원녹화, 18(2), 33-44.
2) 충남발전연구원. (n. d.). 맹꽁이 서식 환경 조사 및 보전 방안 -보령 갓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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